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랑야랑, 정치부 우현기 기자와 함께 합니다. <br><br>Q1-1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홍준표 대구시장과 임현택 의사협회장.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인데, 어떤 일이 있었던 거죠?<br> <br>네 이 두 사람, 의대증원 문제를 두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. <br><br>홍 시장이 어제 의사단체를 향해 의료대란에 타협하라고 직격했거든요. <br> <br>"의사는 공인"이라며 "의사들이 증원 반대를 하는 건 히포크라테스 선서와도 맞지 않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그러자 임현택 의협 회장이 오늘 홍 시장에 바로 반격했는데요. <br><br>"돼지흥분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시장을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"이라고 한 겁니다.<br><br>Q1-2. 임 회장이, 홍 시장 자서전의 '돼지흥분제' 논란을 다시 소환한거네요?<br> <br>네 그렇습니다. <br><br>홍 시장이 2005년 출간한 자서전을 보면 대학 시절에 하숙집 친구 부탁으로 돼지 흥분제를 구해줬다는 이야기가 나오거든요. <br> <br>그런데 이게 친구가 짝사랑하는 여성에게 사용되면서, 성범죄를 도운 거 아니냐는, 논란에 휩싸였던 겁니다.<br> <br>과거에도 논란이 돼 홍 시장이 해명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홍준표 /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(지난 2017년 4월)] <br>"내가 직·간접적으로 겪었던 일에 대한 반성이 포맷입니다. 자기들끼리 그런 일을 했는데 그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느라고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이지 <br><br>Q1-3. 홍 시장, 임 회장 공격에 가만있지 않았을거 같은데요?<br> <br>네 제가 직접, 홍 시장에게 물어봤는데요. <br><br>"논리를 말했는데, 음해성 인신공격으로 반응하는 게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다"고 말하더라고요.<br><br>홍 시장이 개설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글을 남겼는데요. <br><br>"의사이기 전에 인성이 고약하다"며 "저런 사람에게 치료 받는 환자가 걱정"이라고 맞받아치기도 했습니다.<br><br>Q2-1. 두 사람 설전 격렬하네요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깜짝 등장, 누가 깜짝등장한 겁니까?<br> <br>바로 김혜경 씨입니다. <br> 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, 내일 어린이날 앞두고 인천 지역의 한 어린이 행사에 참석했는데요. <br> <br>이 자리에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어린이들 만나는건역시 즐거운 일이에요. 당신은?<br><br>Q2-2. 함께 공개 일정하는걸 오랜만에 본 거 같은데요?<br> <br>이 대표는 지난 2022년 대선 이후,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. <br> <br>라이브 방송에서도 "부부가 행사장에 나와본 건 2년이 훨씬 넘은 거 같다" 했고요. <br><br>이 대표 측에서는 5월이 가정의 달인만큼, 행사에 함께 동석한 거라고 했는데요.<br><br>한 민주당 관계자, 공개행보 없는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거 아니겠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. <br><br>Q3-1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안철수 의원 모습이 보이네요. 그런데 이번엔 '안' 철수 인데, 무슨 의미인가요?<br> <br>안철수 의원, 이번엔 철수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. <br><br>총선 이후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한다고 밝혔는데 최근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퇴장했거든요. <br> <br>'찬성한다더니 찬성을 왜 안했냐', '결국 또 철수 한거냐' 이런 비판이 제기된 겁니다. <br>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1일, BBS라디오 '전영신의 아침저널')] <br>"(만약 내일 당장 표결이 이루어진다고 하면 안 의원님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? ) 저는 찬성할 생각입니다." <br><br>[현장음] <br>"민주당을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"<br> <br>비판이 계속되자, 안 의원이 오늘 입장문을 냈는데요. <br><br>'채상병 특검법'에 찬성입장에 변함이 없다, 다시 투표할 일이 생기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했습니다.<br><br>Q2-2. 그렇다면, 안 의원은 왜 당시에는 퇴장한 겁니까?<br> <br>안 의원, 민주당의 방식, 과정이 잘못됐다고 하더라고요. <br><br>영수회담으로 여야 협치 분위기가 만들어졌는데, 여야 합의 약속을 깨고 강행처리하며 입법폭주하는 걸 앉아서 보고 있을 수 없다고요.<br> <br>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달 말 재의결이 이뤄지게 되는데요. <br><br>무기명, 익명 투표로 진행돼 누가 어떤 표를 던졌는지 확인하거나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. <br> <br>어떤 결과를 받아들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(지켜봐야)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